2011년 5월17일 뉴저지 레오니아에 위치한 Overpeck 공원에서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배기현)의 주최로 열린 제7회 효행상 시상식에서 금실문화회의 후원으로 초청 된  행위예술가 임경숙의 행위예술이 펼쳐졌다.  한국의 정서가 흠뻑 배인 ‘효’에 대한 절절한 메시지가 참석한 2백여 명의 한국인과 미국인의 가슴을 메웠다.  임경숙 작가는 한국의 효가 가진 의미를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세파를 헤쳐 나가는 가족관계를 형상화한 행위예술로 참석한 노인들은 순식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래 그래”를 함께 외쳤다. 

마지막 부분에서 어머니를 등에 업고 세파를 상징하는 하얀 무명천을 찢으며 먹을 묻힌 맨발로 발자국을 남기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장면에서 등에 업힌 어머니가 어깨 넘어 손을 뻗쳐 도와 주는 즉흥적인 장면을 연출되어 모든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잠시 숙연한 분위기가 되어 모두 함께 “사랑 한다”고 외쳤다.

임경숙 작가는 작품을 구상하는 데 나는 왜 세상에 태어났으며 어떻게 하여 유아기를 거쳐 당당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가?  우리 모두는 부모님 없이, 누군가의 보살핌 없이 과연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관객들의 <효>에 대한 생각을 꺼집어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행위예술가 임경숙 경력

1984: 쌩자크 P.L.M 전시

1985: 플레리드라퍽뜨 의상과 데생학교 졸업

      -죠오즈 샤레르 교수에게서 판화수업

      -파리 8대학 그룹전

      -한국인 최초 퐁피두센터 두 차례 패션쇼와 행위예술

      -유럽아카데미 예술협회에서 동메달 수상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8개국 그림전시

1986: 꼬스뚬 떼아뜨르 의상학교 졸업

      -소금창고 1회 개인전

      -금호문화재단 초대 제2회 판화전 및 행위예술

      -동제 미술관 30인 초대판화전

1987: 주불 한국문화원 판화전

1988: “나는 생을 노래하네” 시집 출간

      -아시아 모노 드라마 페스티발 행위예술

1989: 나우갤러리 설치미술 행위예술

      -한,일 퍼포먼스 페스티발

      -“내 영혼의 젖은 램프” 수필집 출간

1991: 영화 “겨울애마...봄” 시나리오

      -문화부 지원 폴란드 국제 퍼포먼스 페스티발 참가 및 케냐, 인도,

       이집트, 그리스 등 9개국 공연 여행

      -예술의 전당 D.M.Z 그룹전

      -POSCO초청 포항제철, 광양제철등에서 산업근로자를 위한 행위예술

1992: 대성리 설치 미술제 중 “정신대 통곡” 행위예술

      -경인 미술관 유화 제3회 개인전

1993: 경인미술관 제4회 개인전 / “배꼽에 바람을 넣고” 수필집 출간

1995: 대한민국 미술의 해 오프닝 퍼포먼스

      -삼성항공 초대 기흥, 대덕, 창원, 사천등에서 총6회 행위예술

      -“프로는 말이 없다” 수필집 출간

1997: “너 폐품, 아니 나 작품” 정크아트 제5회 개인전

2000: 올림픽 역도체육관에서 아시아인의 일치를 위한 행위예술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초청 장충체육관에서 “너는 복이 되리라”

      행위예술

2002: 아시아 여성 인권 쎄미나를 위한 인도에서 행위예술

2005: 천연염색 제6회 개인전

“천권의 책을 읽으면 아송이처럼 시인이 된다” 수필집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