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 퀸스칼리지가 재외한인동포연구소(The Center for Research on Overseas Korean)을 개설하고 이 대학의 사회학 민병갑교수를 소장으로 임명하였다.  미주한인 이민사회를 미국대학에서 연구하고 동포사회의 각종 통계, 현황, 변천사 등 다양한 자료를 다루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재외한인동포와 관련 된 모든 연구논문과 도서자료를 갖출 ‘재외한인동포전문도서관’을 별도로 개설하게 된다.

민병갑 소장

연구소는 한미 학계와 정부기관과 전세계 관련 기관에 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상호교류하게 된다. 민병갑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전남대학과 협력관계도 이미 구축 되어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민병갑교수는 2008년 10월 ‘뉴욕의 한국청과상역사: 경제적 생존을 위한 인종적 연대’를 출판하였다.  현재 종교와 민족정체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이에 대한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연구소의 개설에는 지난 3월 한 독지가가 기부한 20만 달러가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