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총을 쏘면 ‘탕’하고 나가고 미국에서는 ‘Bang’하고 나간다.

이렇게 총소리까지 다른 나라에 와서 생활을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은 모두 스트레스가 쌓이는 순간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쫓기듯 살아가는 것이 미국생활이 아닐까.  교회를 다니고 골프를 치고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만들려고 애를 쓰는 부단한 노력이 모두 이러한 스트레스를 털어 내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격을 해 본 이들은 클레이사격을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활동의 으뜸으로 친다.  날아 가는 표적을 맞추는 만큼 그에 대한 몰입이 세상 모든 걱정과 시름에서 벗어 나게 해주며 명중 된 표적이 공중에서 사방으로 튕겨지는 것을 보는 그 통쾌함으로 스트레스를 남김없이 깔끔하게 씻어준다고 한다. 

클레이 사격에는 스키트(Skeet), 트랩(Trap), 더블 트랩(Double Trap)의 세종목이 있다(국제경기종목). 빠르게 날아가는 표적을 조준하여 산탄총으로 사격하며 많은 작은 알맹이로 형성된 산탄총알이 넓은 탄막을 이루면서 날아가 그 일부가 표적접시를 맞추면 접시가 산산이  부서지게 된다. 클레이 사격의 이러한 역동적인 장면은 본인 자신은 물론 보고 있는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

클레이 사격장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뉴욕과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모두 가까운 Thunder Mountain Skeet Range가 Ringwood State Park (NJ)에 위치해 있다.  사격장 입구는 Shepherd Lake Recreation Area를 거쳐 들어가게 되는 데 입장료를 받는 시즌에도 사격장에 간다고 하면 입장료를 내지않고 지날 수 있다.  클레이 사격 뿐 아니라 공원에는 보트장, 고기를 구어 먹을 수 있는 바비큐시설과 야외테이블, 산악자전거 전용도로, 낚시, 사냥, 하이킹 등산길 등 대부분의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댜양한 야외활동이 연중 가능하다.

Thunder Mountain Skeet Range는 수 년전까지 New York Korean Gun Club에서 매년 사격대회를 겸한 회원친목야유회를 열기도 해서 한인사회에 많이 알려진 곳이며 직원들도 한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매니저인 Robert Landberg는 말했다.  스키트와 트랩 사격대가 4개씩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개인교습 신청도 가능하다. 

사격장을 이용하는 1라운드 25발 사격요금은 $17.50에 모두 포함 되어 있다.

산탄총알(25발), 표적접시 및 사출(25개), 귀마개, 산탄총 임대, 사격교관이 포함되어 있어 아무 장비 없이 초보자도 충분히 클레이사격을 즐길 수 있다고 많은 한인들이 방문해 주기를 바랬다. 

(Thunder Mountain Trap and Skeet Shooting Center, Tel: (973)650-5043 주소 Box 164, Ringwood, NJ 07456)

클레이 사격

시속 40마일 이상으로 날아가는 흙으로 만든 접시모양의 목표물인 피전을 산탄총으로 쏘아명중시키는 레포츠로 체력과 함께 정신력이 요구되는 고급 레포츠이다.  초보자도 쉽게 "명중의 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결단력과 자제력, 집중력, 순발력 등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