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회사 미쉐린에서 개발한 Active Wheel System은 바퀴에 전기모터, 서스팬션, 브레이크를 모두 장착한 기술로 지난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이를 이용한 2바퀴 구동형인 5인승 승용차 Heuliez  WILL과 4바퀴 구동형인 2인승 로드스터 VOLAGE를 선보여 자동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2004년 상해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컨셉트차량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이들 차량은 이미 양산체제를 갖추어 2010년과 1012년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전기모터가 장착된 바퀴 하나는 30 kW(40마력)의 출력을 가지며 바퀴 4개 모두를 액티브 휠 시스템으로 장착하면 160마력 엔진과 같은 출력을 갖게 된다.
미쉐린의 액티브 휠은 은 엔진, 변속기, 서스팬션, 브레이크 등 부품이 모두 한꺼번에 바퀴 안에 장착되어 차량구조를 단순하고 제작하고 다양하게 구성 할 수 있어 무게 감소와 연비향상, 공간 활용 증대가 가능하다.  자동차 디자인의 폭이 넓어져 이제까지와 사뭇 다른 모습의 자동차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전자식 서스펜션 시스템의 반응시간은 3/1000초로 매우 빠르고 피칭과 롤링에 대한 효과가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이 좋으며 성능도 파리모터쇼에 출품 된 4바퀴 구동형 2인승  Venturi Volage는 45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로 350Kg의 몸무게를 출발에서 시속 100km 까지 불과 5초밖에 걸리지 않고 최대 시속93마일까지 낼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199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2010년에 양산 될 WILL은 소비자가 배터리 또는 연료전지를 선택할 수 있다.  4인승 앞바퀴 구동형 승용차로 설계 되었으며 사용자는 운행거리를 93, 186, 149마일에서 차량 운행 목적에 따라 세팅 할 수 있다.

WILL은 프랑스에 이미 양산체제 공장를 갖추었고 미쉐린은 액티브 휠을 조립라인에 납품하게 된다.

배터리는 리튬-이온방식을 사용하게 되며 이때 필요한 기술은 북경올림픽 당시 전기버스의 배터리를 납품한 중국의 CITIC MGL(中信国安盟固利动力科技有限公司)에서 공동으로 개발한다.